1000만가구 케이블채널 7개로

1000만가구 케이블채널 7개로

입력 2004-12-30 00:00
수정 2004-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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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범 10년을 맞는 케이블 TV가 올 한 해 동안 인기 채널을 중심으로 지상파 TV를 위협할 정도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000만 가입 가구를 돌파한 채널이 지난해 3개에서 7개로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1000만 가입가구 채널 시대’를 맞게 됐다.

29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 1700만 TV 시청 가구 가운데 케이블 TV 가입 가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1240만 가구 정도. 올들어 성숙·포화기에 접어들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전국단위 광고 수주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9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한 채널은 지난해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4개로 늘어났다.

특히 1000만 가구 이상을 확보한 ‘대규모 채널’은 지난해 3개에서 올해 4개가 추가, 모두 7개로 늘어났다.12월 기준으로 YTN(1200만),OCN(1197만), 홈 CGV(1114만·11월 기준),MBC ESPN(11000만),MBC 드라마(1100만)가 1100만 가구를 넘어섰고,m.net(1047)과 수퍼액션(1000만)이 1000만 가구를 돌파했다.

시청점유율 변동 추이(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비교해 보면, 케이블 TV의 시청점유율은 올 한해(9월말 기준) 36.5%를 기록했다. 지난해 33.9%,2002년 28.9%에 비해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유지했다. 반면 지상파TV의 시청점유율은 올 한해(9월말 기준) 63.5%로, 지난해 65.3%와 2002년 70%에 비해 3년째 하강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측은 “채널 인지도는 물론 현재 지상파TV에 비해 1:9의 비율로 열세에 놓여 있는 광고 시장 점유율도 내년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방송전문가들은 “케이블 TV의 지난 9년이 ‘양적 증가’에 목표를 둔 시기였다면, 미래에는 독자 프로그램 개발 등 ‘질적 성장’에 바탕을 둔 매체력 확대 전략을 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4-12-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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