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4-10-26 00:00
수정 200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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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야 울지마

다들 아시죠? 청개구리이야기.

엄마 말 엄청 안 듣고 시키는 것마다 거꾸로 행동하는 그런 개구리.

엄마개구리가 죽을 때 산에 묻히고 싶어서 냇가에 묻어달라고 했고,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아들개구리는 정말로 냇가에 묻어놓고 비만 오면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울었다는 그 이야기.

우리 아들 7살입니다.

아직 동화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그냥 평범한 아이죠. 오늘 국어 문제집에 청개구리 이야기와 함께 문제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됐는데 거의 잘 풀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문제는 주관식으로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 친구들은 아들 청개구리한테 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요?”

제 아들 곰곰이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이렇게 썼습니다.

‘청개구리야 걱정마. 곧 새엄마가 생길거야.’
2004-10-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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