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를 두른 예쁜 송어 아가씨,늠름한 집게발의 게 부대원,양복을 입고 건들거리는 상어 아저씨….호주 멜버른 바닷가에 살며 내집 드나들듯 바다속을 탐험해온 작가가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조해낸 주인공들이다.
‘해마의 신호’는 이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사는 아름다운 산호초 마을이 배경.어느날 이곳에 독극물이 흘러들어오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우는 그림동화다.
산호초 마을의 해마 카페 주인딸인 송어 아가씨 진주와 게 부대의 버트 상병은 첫눈에 반한 사이.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바다 속으로 흘러들어온 독극물로 인해 위협을 받는다.이 틈을 타 악당 그로퍼는 산호초 마을 주민들을 내쫓을 계략을 세운다.새로운 낙원을 찾아 떠나는 진주와 독극물의 음모를 파헤치는 버트 상병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틀이 재밌다.등장인물 소개와 프롤로그,에필로그,그리고 2막4장으로 구분된 형식은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생동감 넘친다.역동적이고 호화로운 배경과 개성 넘치는 바다 생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보노라면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초등생용.1만 2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해마의 신호’는 이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사는 아름다운 산호초 마을이 배경.어느날 이곳에 독극물이 흘러들어오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우는 그림동화다.
산호초 마을의 해마 카페 주인딸인 송어 아가씨 진주와 게 부대의 버트 상병은 첫눈에 반한 사이.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바다 속으로 흘러들어온 독극물로 인해 위협을 받는다.이 틈을 타 악당 그로퍼는 산호초 마을 주민들을 내쫓을 계략을 세운다.새로운 낙원을 찾아 떠나는 진주와 독극물의 음모를 파헤치는 버트 상병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틀이 재밌다.등장인물 소개와 프롤로그,에필로그,그리고 2막4장으로 구분된 형식은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생동감 넘친다.역동적이고 호화로운 배경과 개성 넘치는 바다 생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보노라면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초등생용.1만 2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10-0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