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4-07-28 00:00
수정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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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여름 휴가를 맞아 우리 부부는 14살 된 아들 녀석과 함께 해운대 백사장에 드러누워 모래 찜질을 하고 있었다.

아들 녀석이 젊고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한 마디 하자 아내는 팔꿈치로 나를 쿡쿡 찌르면서 귓속말을 하는 것이었다.

“당신 아들 철 드네요.”

잠시 후 보기 드물게 풍만한 몸매를 비키니로 살짝 가린 젊은 여자가 지나가자 나는 나도 모르게 “와아”소리를 나직하게 내면서 감탄했다.

그러자 아내는 다시금 팔꿈치로 쿡쿡 찌르면서 귓속말을 했다.

“당신 제발 철 좀 들구려!”

컴퓨터가 여성임이 확실한 이유

* 하나를 갖자마자 더 좋은 게 나타난다.

* 매우 하찮은 실수까지 그의 메모리에 기억되어 나중에 영향을 끼친다.

* 한번 빠져들면 월급의 반은 그에 따른 부속품 구입비로 나간다.
2004-07-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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