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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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21 00:00
수정 200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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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의 간절한 소망

한 꼬마가 잠자리에 들어서 5분쯤 지나자 다급하게 아빠를 불렀다.

“아빠∼ 아빠!”

아이의 목소리에 옆방에서 잠을 자던 아빠가 놀라 달려왔다.

“왜? 무슨 일이야?”

“나…목말라!”

아이의 말에 아빠는 기운이 빠진 듯 말했다.

“좀 전에 물 마셨잖아! 잠자기 전에 물 많이 마시면 나중에 이불에 오줌 쌀지도 모르니까 그냥 자렴.”

아빠는 아들에게 굿나이트 뽀뽀를 해 주고선 불을 끄고 나갔다.또 5분쯤 지나자 아들이 아빠를 불렀다.

“아빠 진짜 목말라요! 물 좀 갖다줘∼잉!”

그러자 화가 난 아빠가 말했다.

“아빠가 좀 전에 말했잖아! 한번만 더 아빠 부르면 그땐 맞는다!”

그러자 아들이 다시 아빠를 부르며 말했다.

“아빠∼ 그러면 이따가 때리러 올 때 물 한 컵만 갖다 주면 안돼요?”
2004-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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