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빛 눈으로 꿈을 빚어요

무지갯빛 눈으로 꿈을 빚어요

입력 2004-04-10 00:00
수정 2004-04-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릴 적 하얀 눈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 떠올렸을 법한 엉뚱한 상상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그림책이다.하루 종일 눈이 내려 온세상이 은빛으로 변한 어느 날,주인공 아이는 하얀 색이 아니라 무지갯빛 눈이 내리는 꿈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만약 눈이 빨간색이라면,슈퍼맨이 돼서 초능력으로 세상을 지켜낼거야.’‘만약 눈이 오렌지색이라면,위대한 마법사가 돼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닐거야.’‘만약 눈이 황금색이라면,공중 삼회전 묘기를 펼치는 곡예사가 될거야.’.아이가 바라는 눈의 색깔에 맞춰 두 페이지 가득 펼쳐지는 재기발랄한 그림들은 색깔 자체로도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에선 슈퍼맨이 되고,베니스에서는 마스크로 변장한 채 곤돌라를 타는 등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달라지는 주인공과 개의 변신을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하다.에릭 바튀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시적인 글과 그림으로 주목받는 작가이다.초등생용.98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4-10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