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전 자오한의원 원장

김성전 자오한의원 원장

입력 2004-03-08 00:00
수정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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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복부 비만 해소를 위해 동원되는 방법 중 하나가 ‘전기침’.지방 조직에 침을 놓고 전기를 흘려보내 지방을 분해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해 김성전(62·자오한의원 원장,전 원광대 교수) 한의학 박사는 “원래 인체 내부에 흐르는 규칙적인 전기장에 인위적인 전기 자극이 주어지면 신경계를 교란시키고 마비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러한 시술을 자주 받으면 건망증은 물론 치매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층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운동이다.김 박사는 “보다 쉬운 방법을 원한다면 침 대신 빛,즉 레이저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기에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한약재를 복용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비만을 치료하기 전에는 반드시 신장염과 구분해야 한다.

김성전 박사는 “체중이 느는 것 외에 손발이 몹시 차고 쉽게 피로해지며 요통이 있다면 신장염을 의심해야 한다.”며 “체중 감량을 원할 때는 비만과 신장염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
2004-03-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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