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 앞에서 여성 납치해가는 괴한들 포착

경찰 코 앞에서 여성 납치해가는 괴한들 포착

입력 2015-06-21 11:48
수정 2015-06-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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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납치한 장면을 묵과하는 경찰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슬로바키아 중부 트렌친주 즈볼렌 도시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여러 명의 남성이 금발여성을 강제로 택시 트렁크에 태워 납치하는 모습과 함께 이를 방관하는 경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새벽녘 나이트클럽의 앞 도로에는 정차 중인 택시 주변의 여러 남성과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젊은 금발 여성 그리고 경찰관 두 명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여성을 강제로 끌어안고 택시 트렁크 문을 연 후, 여성과 함께 트렁크로 들어간다. 나머지 남성들이 트렁크 문을 닫고 무리 중 남성 한 명이 택시에 동승한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반항하지만 근처에 있던 경찰관은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지척에서 이를 못 본 척하며 뒤돌아선다. 결국 납치된 여성이 탄 택시가 출발한다. 곧이어 여성 납치에 가담했던 남성들이 경찰들과 웃으며 얘기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다.

즈볼렌 시의회 대변인 마틴 스베투스카는 “시장은 시 경찰의 그러한 행동은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며 이미 경찰 책임자의 질책과 함께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 측에 따르면 남성들에 의해 납치된 젊은 여성은 무사하며 현재 여성을 상대로 납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영상= CEN / GraninXMon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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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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