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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예술작품 훔친 간 큰 도둑, 발각되자 작품 버리고 줄행랑

미술관 예술작품 훔친 간 큰 도둑, 발각되자 작품 버리고 줄행랑

입력 2014-09-19 00:00
업데이트 2014-09-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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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벽에 걸린 작품을 떼어내 당당히 훔쳐 가는 도둑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 경찰이 공개했다고 18일 영국 텔레그래프, 미러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에 있는 ‘캐슬 파인 미술관(Castle Fine Art Gallery)‘에서 찍힌 CCTV 영상을 보면, 미술관 이곳저곳을 살금살금 누비는 한 남성이 보인다. 한참을 서성이던 남성이 인적없는 미술관 구석에 멈춰 서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벽에 걸린 액자 하나를 떼어낸다.

범인이 떼어낸 액자는 1150달러(한화 약 120만 원) 상당의 예술 작품. 작품을 훔친 이 남성이 그림을 자신의 옷 속에 밀어 넣으려고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자 팔 한쪽에 낀 채 미술관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경찰에 의하면 작품을 대담하게 훔쳤던 범인은 미술관 직원과 마주치자 작품을 내려놓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인의 신원과 소재지 파악을 위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수사 중에 있다.

사진·영상=West Midlands Polic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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