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나무 위에서 트램펄린으로 뛰어내린 남자, 결국은

술 취해 나무 위에서 트램펄린으로 뛰어내린 남자, 결국은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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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트램펄린 놀이하면 안돼요”

술 취한 영국 남성이 트램펄린 놀이를 하다가 심각한 부상에 처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불운한 주인공은 영국 콘월 헬스톤에 사는 29살의 조든 아들라드.

유튜브에 올라온 13초가량의 영상엔 지난 4일 가족과 함께한 바비큐 파티에서 아들라드가 술에 취해 울타리 너머의 참나무 위에 올라서 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환호가 이어지자 아들라드는 나무 위에서 20피트(약 6m) 아래 트램펄린으로 뛰어내린다.

높은 곳에서의 점프로 인해 그가 트램펄린의 탄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다리를 벌린 채 울타리와 트램펄린 사이로 추락한다. 그의 갑작스러운 추락에 사람들의 환호와 웃음도 끊긴다.



술에 취해 통증의 고통도 잊은 채, 아들라드는 사고 후에도 음주가무를 이어가며 축제를 즐겼으며 다음날인 5일에도 좋아하던 운동인 축구를 하고 난후 평소대로 직장에 출근해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허리 부위에 통증이 계속되자 8일 만에 병원을 찾은 그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압박골절(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외상에 인해 척추가 깨져 주저앉게 되는 상태로 심한 경우 보행까지 불가능해질 수 있는 골절)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지역 언론은 아들라드가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위해선 최소 10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병원진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SWNS.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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