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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대회출전 무산 위기 대표팀에 전용기 내줘

그리스 총리, 대회출전 무산 위기 대표팀에 전용기 내줘

입력 2019-06-07 18:20
업데이트 2019-06-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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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없어 유러피언게임 못나갈 상황 놓인 선수들, 총리 전용기로 이동”

비행기 좌석을 구하지 못해 오는 21일부터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릴 예정인 유러피언게임 출전을 포기하려던 그리스 국가대표팀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그리스 국가대표선수연맹(Segas)은 6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선수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신의 전용기를 선뜻 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문제를 해결해 준 치프라스 총리에게 따뜻한 감사를 전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연맹은 앞서 이날 “유감스럽게도 대회 장소까지 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유로 민스크에서 열리는 유러피언게임에 불참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맹은 4월 중순부터 비행기 티켓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표를 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치프라스 총리는 유러피언게임에 출전하는 선수 15명이 총리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즉각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이 2회째를 맞은 유러피안게임은 유럽 50개 국가에서 4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1∼30일 민스크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1회 대회는 4년 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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