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6.8… 한때 쓰나미 경보
오키나와 지진, 인니 화산도 분화
잇단 여진까지… 와르르 무너진 건물
대만 소방대원들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동부 화롄 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강진에 무너진 주택 잔해를 살피고 있다.
화롄 AP 연합뉴스
화롄 AP 연합뉴스
이날 오후 5시 10분 이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쪽 178㎞ 해역에서도 규모 6.1 지진과 5.5 지진이 2시간 간격으로 잇달아 발생했다. 대만에는 쓰나미(지진 해일) 경보가, 오키나와현 일대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지진에 따른 양국의 인명 피해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불의 고리 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일리 레워톨록 화산도 잇달아 분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16일 돌연 1500m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내 경보 3단계가 발령됐다. 이 화산은 2020년 11월 4000m까지 분출하면서 수천 명이 대피한 바 있다.
2022-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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