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없애려고 콧구멍에 ‘마늘’ 넣어”…의료진 경악한 ‘황당’ 민간요법 [월드픽]

“코막힘 없애려고 콧구멍에 ‘마늘’ 넣어”…의료진 경악한 ‘황당’ 민간요법 [월드픽]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6-09-21 23:00
수정 2026-09-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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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마늘 콧구멍 삽입 민간요법 온라인 확산
  • 의료진, 점막 손상·화상·감염 위험 경고
  • 생리식염수 세척 등 검증된 치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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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사진. 123rf
마늘 사진. 123rf


대만에서 코가 막혔을 때 마늘을 콧구멍에 넣으면 뚫린다는 민간요법이 인터넷에 퍼지자 의료진이 위험성을 경고하며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 “마늘로 콧구멍을 막으면 코막힘이 해결된다”는 민간요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시도해 본 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후기까지 이어지면서 호기심에 따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이 방법이 코막힘을 줄여주기는커녕 코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늘은 자극성이 매우 강해 콧구멍에 넣으면 코 점막이 부어오르고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세균 감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마늘 조각이 코 깊숙이 들어가 걸리기라도 하면 결국 병원에서 시술로 제거해야 하므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가 막혔을 때는 검증된 방법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하는 것이며 증상이 심할 때는 의사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후하오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민간요법을 가볍게 여겨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늘처럼 자극이 강한 재료는 증상만 악화시킨다”며 “코는 숨을 쉬는 기관이지 마늘을 넣는 곳이 아닌 만큼, 코막힘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정식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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