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절도’ 국민 여배우 딸…47세 男팬과 동거 근황 ‘日 충격’

‘샌드위치 절도’ 국민 여배우 딸…47세 男팬과 동거 근황 ‘日 충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6-04-14 07:49
수정 2026-04-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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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촬영된 사카구치 안리의 모습. TV아사히 보도화면 캡처
2014년 촬영된 사카구치 안리의 모습. TV아사히 보도화면 캡처


일본의 ‘국민 여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인 사카구치 안리(35)가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치다 체포된 뒤 석방됐지만, 건강 악화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리는 지난 17일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300엔(약 2800원) 상당의 샌드위치 1개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안리의 절도 행위를 목격한 편의점 직원이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안리를 현행범 체포했다. 안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일본 뉴스 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안리는 석방된 뒤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알게 된 47세 남성 팬의 집에서 생활 중이다. 이 남성은 안리가 석방될 당시 ‘신원 보증인’으로 나섰고, 머물 집이 없었던 안리를 자신의 자택으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때부터 안리의 팬이었다고 밝힌 이 남성은 “가족 외의 사람과 사는 건 처음인데 팬이었던 전 연예인과 함께 살아서 기쁘다”면서 “(안리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나는 1층에서 생활하고 안리는 2층에서 생활한다”고 밝혔다.

안리는 현재 건강도 크게 악화된 상태다. 석방 직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던 안리는 돌연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방광 내에 소변이 1ℓ 이상 고여 배출되지 않는 요폐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판단해 카테터 삽입 등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안리는 최소 일주일간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는 권고를 따르지 않았고, “통증 때문에 소변줄을 직접 뽑아버렸다”고 밝히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는 그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지인은 “최근 몇 년간 대화가 거의 통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함께 지내는 남성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외출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시설 수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안리는 절도 사건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마음 한편에서 스릴을 느끼고 싶다거나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또다시 스릴을 맛보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리는 “재활하겠다. 인생을 한 번 더 시작하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안리는 2013년 세상을 떠난 여배우 료코의 장녀로,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성인비디오(AV) 배우로 전향해 충격을 안겼고, 이듬해인 2017년 9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음식점 등에서 일하며 생활해 온 그는 사생활 면에서도 평탄치 않았다.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늘 구설의 중심에 섰고, 특히 2019년 8월에는 전 남자친구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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