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5G 스마트폰 ‘한국산 칩’ 사용 논란

中 화웨이 5G 스마트폰 ‘한국산 칩’ 사용 논란

이재연 기자
입력 2023-09-08 02:00
수정 2023-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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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하이닉스 칩 탑재 확인”
SK하이닉스 “화웨이와 거래 안 해
美 조치 준수… 해당 사안 조사 중”
제재 전에 사들인 부품 썼을 수도

中, 공무원에 아이폰 사용 금지령
美, 中 제품 ‘고율 관세 면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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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정보기술(I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23’에서 화웨이 부스에서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3.628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정보기술(I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23’에서 화웨이 부스에서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3.628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에도 중국 화웨이가 자국산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시스템 반도체를 탑재한 5세대(5G) 스마트폰을 출시해 워싱턴 조야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중국 압박’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반도체 컨설팅 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최근 출시된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해 살펴본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반도체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테크인사이트는 “메이트 60 프로 부품 대부분은 중국 업체에서 공급받았다. 하이닉스 칩은 해외에서 조달한 유일한 사례”라고 짚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는 “중국 공산당이 화웨이 통신장비에 해킹 도구를 설치해 기밀을 빼 간다”며 제재를 시작했다. 2020년 5월에는 미국의 기술을 사용하는 해외 반도체 기업에도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하지 말라”고 하며 우회 수출까지 틀어막았다. 그럼에도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반도체가 사용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무역 제재가 전면적으로 부과되기 전인 2020년까지 사들인 부품 재고를 활용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블룸버그에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도입된 뒤로 더는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한다. 해당 사안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미 의회는 이 스마트폰에 중신궈지(SMIC)의 7㎚ 공정 프로세서가 채택된 것을 두고 ‘미국의 제재에 구멍이 뚫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이 지난해부터 14㎚ 이하 시스템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차단했음에도 SMIC가 버젓이 7㎚ 칩을 양산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모든 기술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도 “SMIC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 미 무역대표부(USTR)는 6일 “352개 중국산 제품과 77개 중국산 코로나19 관련 물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면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단으로 치닫는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백악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2018~2019년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수많은 중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는데, 미 산업계에서 ‘과도한 관세로 기업 경쟁력이 무너진다’고 호소하자 549개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일시 유예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3월 이들 제품 가운데 352개를 추려 관세 예외 조치를 이달까지 연장했다. USTR의 이번 발표는 여기에 3개월을 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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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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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중국은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애플 아이폰을 업무용 기기로 쓰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전부터 일부 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 시 아이폰 사용을 제한했는데, 이번 조치로 제한 범위가 더 넓어지고 명확해졌다고 WSJ는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5% 넘게 떨어졌다.
2023-09-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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