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처리 연기

미국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처리 연기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6-08 11:33
수정 2022-06-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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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의회가 7일(현지시간) 처리할 예정이었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심의가 미뤄졌다.

워싱턴DC 의회는 이날 애니타 본즈 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행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처리 시기를 미뤘다.

결의안은 오는 14일이나 새달 12일 처리된다.

결의안은 김치를 소금에 절이고 발효시킨 한국 전통 음식이라고 규정하고 매년 11월 22일을 워싱턴DC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또 김치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삼국시대 초기에 한국에서 유래했다며 어머니의 손맛을 불러일으키는 가정 음식에서부터 세계적 호소력을 지닌 상업용까지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결의안은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젓갈 등 사용되는 양념에 따라 김치 수백 가지가 있다고 소개하고, 미국 전역에 김치를 취급하는 주요 소매상과 더불어 김치와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김치의 각종 성분이 뇌졸중, 암, 당뇨, 심장병 방지와 연관이 있다며 지난 2013년 유네스코가 김장을 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한 사실도 언급했다.

결의안은 K팝, K뷰티, 한국계 미국인 유명 요리사와 한식이 국제적 수준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고 평했다.

본즈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워싱턴DC 의회 의원 14명 중 본즈 의원을 포함해 13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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