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숲 속 드럼통까지 뒤지게 됐을까.
지난 7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새끼 곰 한 마리가 숲 속 드럼통에 얼굴을 파묻고 빼지 못한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가 운좋겠도 주위 사냥꾼들이 발견해 구출하는 모습의 영상을 보도했다.
발생 장소는 미국 미네소타 지역 숲 속. 검은 색 새끼 곰 한 마리가 하얀 드럼통 중간 부분에 머리가 파묻혀 있다. 드럼통 속, 먹을 것이 있나 확인해보다 머리를 넣고 빼지 못한 듯 보인다. 그것도 하루 이상의 긴 시간 동안이나.
숲 속 산림관계자들이 이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하고 구출작전을 시작한다. 아무리 새끼 곰이라 하더라도 야생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 이 곰이 어떤 돌발행동을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한다.
결국 한 남성이 다가가 곰의 몸통을 잡고 머리를 빼내기 시작한다. 공포감을 느낀 곰도 몸을 요동친다. 결국 곰의 머리가 드럼통에서 빠지자 곰을 잡고 있던 남성 또한 뒤로 넘어진다. 다행히 도망가는 거 외엔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 새끼 곰. 숲 속 깊은 곳으로 쏜살같이 사라지고 만다.
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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