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中 ‘트럼프 졌다’ 비난기사 실었다 삭제… EU ‘민주당 하원 탈환’ 내심 환영

[美 중간선거] 中 ‘트럼프 졌다’ 비난기사 실었다 삭제… EU ‘민주당 하원 탈환’ 내심 환영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8-11-07 22:40
수정 2018-11-07 2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사회 반응·화제의 당선자

反이민 반기…첫 무슬림 女의원 2명 탄생
1920억 쓴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이번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패배라는 기사를 실었다가 갑자기 삭제했다. 환구시보는 7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는 졌다’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를 실었다. 환구시보는 이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드디어 미국 의회 중간선거에서 쓴맛을 봤다”고 평가했다.

환구시보는 그러나 몇 시간 후 갑자기 기사를 삭제하고 논조를 완화한 사설을 올렸다. 환구시보는 ‘미국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해 즐거움과 근심이 반반’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논란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운명에 전환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수위를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반발했던 유럽은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 다수를 차지한 것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나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프란스 티머만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포보다 희망, 무례함보다 공손함, 인종차별주의보다 포용, 차별보다 평등을 선택한 미국 유권자들에게 고무됐다”면서 “그들(미국 유권자)은 그들의 가치를 위해 떨쳐 일어났고, 우리도 그럴 것”이라고 썼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사상 첫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이 둘이나 배출됐다. AP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반기를 든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라시다 틀레입(왼쪽·42·민주)과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르(가운데·37·민주)가 하원에 입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간 남성 무슬림 하원의원은 있었지만, 여성 무슬림 하원 의원은 처음이다.

민주당의 거물급 후원자 J B 프리츠커(오른쪽·53·민주)는 1억 7100만 달러(약 1920억원)라는 ‘미국 선거 사상 최다 개인 자금 투입’ 기록을 세우면서 일리노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년 1인 기업, 공공 입찰 문턱 낮춰야”… 건의안 본회의 통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대표발의한 ‘청년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청년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공공조달 지원체계의 제도적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대상 범위에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 청년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을 활용한 청년기업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현재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등은 정책적 배려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청년 1인 창조기업은 제도적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특히 상시 근로자 없이 운영되는 1인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 기업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제도가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의결을 기점으로 서울시의회는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향해 시행령 개정을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년 1인 기업, 공공 입찰 문턱 낮춰야”… 건의안 본회의 통과

2018-11-0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