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암 딛고 일어선 中 외발 축구선수 사연

골암 딛고 일어선 中 외발 축구선수 사연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11-23 14:18
수정 2017-11-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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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다리 한쪽을 잃었지만 축구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활약하는 선수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축구 선수 허이이(21)는 일찍이 광둥성 유소년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해외 진출을 꿈꾸던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12살 때 골암에 걸리면서 왼쪽 다리를 잃게 됐다. 이후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은 그에게 흑암과도 같았다. 하지만 허이이는 코치의 도움으로 재기에 나섰고, 고된 재활 훈련을 이겨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목발을 짚고 일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보인다. 개인기는 물론 강한 슈팅까지 선보이는 그의 모습은 여느 선수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허이이는 목발을 짚어야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정식 게임에는 참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이이는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며 나를 받아주는 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영상=Blaga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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