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위기로 지지율 회복 日아베, 다시 ‘전쟁가능국가’ 개헌 야욕

북핵위기로 지지율 회복 日아베, 다시 ‘전쟁가능국가’ 개헌 야욕

입력 2017-09-20 09:32
수정 2017-09-20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민당 공약에 개헌명기…중의원 해산·조기총선 계기로 개헌에 속도美 방문 아베, 총선고려 아베노믹스 홍보…28일 국회연설후 해산할듯

지난 7월 도쿄(東京)도의회 선거 참패 이후 속도 조절에 나섰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개헌 추진이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 실시를 계기로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도쿄도 선거 참패에 이은 사학스캔들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거듭하던 아베 지지율이 북한의 잇따른 일본 상공 통과 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자 이를 놓칠세라 다시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 야욕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자민당이 다음달 22일 투개표가 진행될 중의원 총선 공약에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아베 총리의 개헌안을 넣기로 하고,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가 공약 작성 작업을 시작했다고 총리관저(총리실) 간부와 헌법개정추진본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평화헌법 규정인 헌법 9조 중 전쟁·무력행사 포기를 정한 1항, 전력보유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의 2항을 그대로 둔 채 자위대의 근거를 규정하는 3항을 추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구체적인 일정(연내 자민당 개헌안 마련·내년 국민투표)까지 제시하면서 개헌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지지율 하락으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참패하자 “게헌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한걸음 물러섰다.

하지만 이후 내각 지지율이 회복해 50%까지 돌파(산케이신문 16~17일 실시 여론조사)하자 총선에서 개헌을 이슈화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개헌을 총선의 이슈로 전면에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자민당 내에서 반론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변수다.

유력 ‘포스트 아베’ 주자 중 1명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19일 니혼테레비에 출연해 “선거 공시 때까지 자민당 안이 결정되는 것은 시간적으로 어렵다”며 아베 총리가 제안한 개헌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역시 같은 날 “날짜를 정해놓고 결론(개헌안)을 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문제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총선에서 개헌을 명시적 혹은 암시적으로 내비치면서 아베노믹스(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유엔에서는 대북 강경책을 강조하면서 유엔 밖 일정을 통해서는 아베노믹스를 홍보하며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미국 일정 중 중의원 해산과 총선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 눈에 띈다며 미국에서 일본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를 호소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아베 내각이 앞으로도 경제 최우선 정책을 펴겠다는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8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소신 표명 연설’을 통해 중의원 해산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통상 총리의 연설 뒤에는 여야 당의 대표질의가 이어지지만, 아베 총리는 연설 직후를 해산 시점으로 잡아 이례적으로 질의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