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스테이크·새우·와인…트럼프 취임식 오찬 메뉴

바닷가재·스테이크·새우·와인…트럼프 취임식 오찬 메뉴

입력 2017-01-18 11:05
수정 2017-01-18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접할 식단이 공개됐다.

미국의회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JCCIC)가 17일 소개한 취임식 오찬은 세 가지 코스 요리로 준비된다.

북동부 메인산 바닷가재, 새프런 소스로 버무린 멕시코만 새우, 땅콩 크럼블로 이어지는 첫 번째 코스에 이어 감자 그라탱을 곁들여 다크 초콜릿 소스가 얹힌 버지니아산 쇠고기 스테이크가 두 번째 코스로 나온다.

초콜릿 수플레와 체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다.

트럼프 당선인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모든 코스 요리엔 캘리포니아산 와인과 캘리포니아산 샴페인이 제공된다.

‘트럼프 와인’을 비롯한 트럼프 소유 기업에서 생산한 음식 또는 식자재는 오찬 메뉴에서 빠졌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고향인 뉴욕 음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미국 전역의 음식으로 상을 차렸다고 평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선서와 취임 연설을 하고 의회 조각상의 홀에서 주관할 대통령 취임식 오찬은 전통적인 행사다.

JCCIC가 마련하는 이 행사에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트럼프 내각 각료 등 200명이 참석한다.

대통령 취임식 오찬 전통은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가 취임 선서를 한 18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JCCIC가 오찬 주최자로 나선 건 1953년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취임식부터다.

오찬과 함께 신임 대통령의 연설, 선물 증정, 새 정부 순항을 기원하는 건배가 이어진다.

JCCIC는 트럼프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미국 도자기 회사 레녹스의 수정 그릇을 선물로 준다.

트럼프 당선인의 그릇엔 백악관과 제퍼슨 기념관이 새겨진다. 펜스 당선인의 그릇에는 미국 의회와 링컨 기념관 형상이 들어간다고 USA 투데이가 소개했다.

WSB 방송에 따르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977년 취임식 때 대통령 취임 오찬을 취소했다. 카터와 로잘린 여사는 당시 리무진을 타고 백악관으로 가지 않는 대신 손을 잡고 백악관 앞길을 걸으며 축하객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상원의원인 로이 블런트(공화·미주리) JCCIC 의장은 “대통령 취임식 오찬은 양당 의원들을 함께 모이게 해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는 미국민들의 독특한 방식을 세계에 보일 기회를 준다”고 평했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 참석… “주민과 자연 잇는 길 되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13일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주민들과 함께 새로 조성된 데크길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중랑천 데크길 설치 공사의 준공을 기념하고, 향후 중랑천 일대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자치회와 지역 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행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이 의원은 “그간 중랑천 일대를 걸으며 많은 주민분들이 하천 접근성과 보행환경에 아쉬움을 표현해주셨는데, 오늘 이 데크길이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프 커팅, 데크길 시찰 등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창도초교부터 상계교를 거쳐 다시 창도초교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함께 걸으며 변화된 중랑천 환경을 체험했다.
thumbnail - 이경숙 서울시의원,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 참석… “주민과 자연 잇는 길 되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