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 18~19세 240만 고교·대학생 내달 참의원선거서 첫 투표

日 만 18~19세 240만 고교·대학생 내달 참의원선거서 첫 투표

입력 2016-06-19 13:19
수정 2016-06-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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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20→18세 개정 공직선거법 발효…여야 득표전 치열

일본 정치권이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부터 유권자의 연령이 종전 20세에서 18세로 내려가게 되면서 젊은층 표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현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개정 공직선거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240만 명의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투표는 물론 선거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선거법 위반시에는 처벌도 받게 된다.

이는 다음달 31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도 적용된다.

일본에서 선거권 연령이 조정된 것은 1945년(25세 이상→20세 이상) 이후 71년 만이다.

여야는 젊은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부심해왔다.

여당인 자민당은 지난해 각 지방의회 의원들을 학생 담당 임원으로 지명하고 전국 대학과 고교 등 64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왔다.

당 홈페이지에는 인기 순정만화인 ‘너에게 (내마음이) 전달되길’을 패러디한 ‘국가에 전달되길’이란 제목의 만화를 게시하는 등 젊은층을 겨냥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소속 의원과 젊은 모델이 진행하는 토크쇼 형태의 ‘민진당 하이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일 참석한 여성 모델 5명의 트위터 팔로워는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파급력이 큰 것으로 민진당은 평가하고 있다.

공명당과 공산당 등도 고용확충, 비정규직 임금 인상, 학비 감면 등의 공약을 각각 제시하면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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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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