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기후 UAE에 이례적 폭우…공항 이착륙 중단·휴교령

사막기후 UAE에 이례적 폭우…공항 이착륙 중단·휴교령

입력 2016-03-09 19:56
업데이트 2016-03-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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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전역에 9일(현지시간)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연평균 강수량이 70㎜ 안팎의 사막 기후인 UAE에선 겨울철 비가 내리긴 하지만 이날과 같은 폭우는 이례적이다.

평소 강수량이 적은 탓에 UAE 대부분 도로는 배수시설이 없어 시내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교통정체를 빚었다.

9일 오후 2시 현재 아부다비는 24시간 누적 강수량이 최고 60㎜를 기록했다.

이날 악천후로 UAE 수도 아부다비 당국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중지했고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UAE 두바이와 샤르자 역시 학교장 재량에 따라 이날 오전 학생들을 조기 귀가하도록 했다.

UAE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10일에 모든 학교에 휴교하라고 지시했다.

UAE 국립기상센터는 10일 오전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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