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특별보고관, 일본에 여고생 동원 접대사업 금지 권고

유엔특별보고관, 일본에 여고생 동원 접대사업 금지 권고

입력 2016-03-09 03:30
업데이트 2016-03-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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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보고관이 여고생을 남성 접대 등에 동원하는 이른바 ‘JK비즈니스’를 금지하라고 일본 측에 권고했다.

9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모드 더부르 부퀴키오 유엔 아동 인신·성매매 문제 담당 특별보고관은 전날 발표한 대 일본 보고서에서 JK비즈니스 등 “성적 착취를 촉진하거나 착취하는 상업활동”을 금지하라고 권고했다.

부퀴키오 특별보고관은 특히 여고생들이 일단 JK비즈니스에 종사하게 되면 “고용자와 고객들로부터 성적 서비스 제공을 강요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부퀴키오 보고관은 자신이 일본에서 면담한 JK비즈니스의 피해자는 모두 JK 비즈니스가 사라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JK는 여고생의 일본식 줄임말이다. JK비즈니스에는 여고생이 남성과 함께 산책하도록 하는 ‘JK 산책’, 여고생에게 발 마사지 등을 시키는 ‘JK 리플레’ 등이 있다. 서비스 과정에서 성매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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