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없어” 일축

백악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없어” 일축

입력 2015-05-20 22:50
업데이트 2015-05-20 22: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 타격 수단의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은 그런 능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패트릭 벤트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대해 “북한 핵 능력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기존과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벤트렐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우리의 동맹은 물론 미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다수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행정부가 현재 (아·태지역) 역내 및 본토에 대한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도록 6자회담 당사국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국방위 정책국은 앞서 전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의 핵 타격 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선 지 오래며 중단거리 로켓은 물론 장거리 로켓의 정밀화, 지능화도 최상의 명중 확률을 담보할 수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