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대상포진 신경통에 효과”<美연구팀>

“보톡스, 대상포진 신경통에 효과”<美연구팀>

입력 2014-07-07 00:00
수정 2014-07-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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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가 대상포진 치료 후에도 계속되는 신경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신경과 연구팀이 60명의 대상포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보톡스, 리도카인(국소마취제),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며칠 후 보톡스 그룹이 리도카인과 대조군에 비해 통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없었다.

보톡스는 통증의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남아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한다.

발진과 통증은 2-4주간 계속되다 끝나지만 5명 중 1명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지속된다.

아편유사 진통제, 국소마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환자의 40-50%는 큰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개의 경우 1년 안에 완전 회복되지만 몇 년 또는 영구히 지속되는 환자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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