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서 2살 소녀 공격하는 늑대 포착 ‘끔찍’

동물원서 2살 소녀 공격하는 늑대 포착 ‘끔찍’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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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서 2살난 여자 아이가 늑대에게 공격당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세르비아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베오그라드 동물원(Belgrade Zoo)’에서 늑대가 어린 소녀를 공격했다며 보안 카메라에 녹화된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엄마의 손을 잡은 소녀가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과, 산책 나온 늑대 한 마리가 잔디밭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늑대는 목줄에 묶여있고, 동물원 직원이 그 목줄을 잡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그런데 소녀가 늑대 앞을 지나려는 순간, 갑자기 늑대가 벌떡 일어나며 소녀를 공격하는 끔찍한 상황이 연출된다. 그의 엄마는 물론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달려들어 소녀를 공격하던 늑대를 떼어 놓는 데 성공한다.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인해 소녀는 붓기와 작은 열상(裂傷)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이틀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를 공격한 늑대는 생후 10개월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elegraf.rs TV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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