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까지 해킹’ 오바마 상황실서 CEO들과 회동

‘미셸까지 해킹’ 오바마 상황실서 CEO들과 회동

입력 2013-03-13 00:00
수정 2013-03-13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강화 대책을 숙의하려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장소는 백악관 상황실(the Situation Room)이다. 국가안보의 중추 기능을 맡는 곳으로 하루도 불이 꺼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최근 해킹 습격을 비롯한 사이버 범죄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의 위기의식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오바마는 이번 회동에서 사이버 위협의 해결 노력을 강조하고,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민간의 공조와 CEO들의 역량 투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한 달 전 행정명령을 통해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한 국가 중요시설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명령은 민간기업이 사이버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고, 정부가 민간기업에 사이버 위협 경고를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행정명령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서 의회는 정부와 민간기업 간 원활한 사이버 안전 정보 공유 등을 담은 법 제정을 추진하고, 백악관도 핵심 기업들의 자발적인 사이버 안전기준 강화를 위한 입법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회동과 정부 및 의회의 이런 움직임은 무엇보다 중국발 해킹 공격 등에 따른 사이버 위협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1일 아시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중국에 사이버 범죄 중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때마침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셸 여사의 금융정보와 개인신용평가 정보까지도 해킹된 것으로 12일 알려지자 미 당국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JP모건체이스도 고객들의 온라인 거래를 막는 해킹 공격을 받아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서비스 거부’라는 사이버 공격을 일삼는 자칭 ‘카삼 사이버 전사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미 은행들을 잇달아 해킹하면서 지난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민 생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특별조정교부금 약 42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도봉구민의 생활 안전과 편의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약 42억원을 서울시로부터 확보해 주요 현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도봉구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시민안전을 위한 측구 및 경계석 개선사업(3억원)을 통해 시루봉로 64에서 해등로 241구간의 노후·불량 측구와 경계석이 정비된다. 주민 문화공간의 품질 향상을 위한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 음향시설 개선사업(7억 2300만원)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장 내부 스피커, 파워 앰프 등 주요 음향 장비가 교체되어 보다 쾌적한 공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루봉로15라길 일대 원형관로 보수사업(5억원)을 통해 노후 하수관로가 비굴착 공법으로 정비되며, 주민 보행 환경 개선과 도로 침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방학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13억 7800만원)도 포함됐다. 방학로 186~도당로 51구간의 전기·통신선로가 지중화되고 전신주가 철거되어 깔끔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봉구의 스
thumbnail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민 생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특별조정교부금 약 42억원 확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