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새 비서실장 ‘최측근’ 맥도너 유력

오바마 새 비서실장 ‘최측근’ 맥도너 유력

입력 2013-01-14 00:00
수정 2013-01-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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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백악관 안보 담당 부보좌관…오바마 7년 ‘인연’ 함께 농구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40대 초반의 ‘젊은 피’ 데니스 맥도너(43) 백악관 안보 담당 부보좌관이 유력하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인사에 정통한 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고위 참모들에게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잭 루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맥도너가 선두 후보라고 보도했다. 의회전문지 더힐도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비서실장 임명에서 맥도너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너가 오바마의 다섯 번째 비서실장이 되면 루 재무장관 내정자와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내정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국토안보 보좌관에 이어 또 한 번의 ‘백악관 측근’ 발탁이 된다.

빌 버턴 전 백악관 부대변인은 “맥도너는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매우 유능하고 똑똑하며, 충성심의 대가가 없는 곳에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직하다”고 평했다.

맥도너는 1992년 세인트존스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1996년 조지타운대학에서 석사학위(외교학)를 받았다.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중남미 분야)와 톰 대슐(민주) 전 상원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낸 데 이어 2007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의 수석 외교정책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08년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하다 2009년 백악관에 들어가 국가안보위원회(NSC)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2010년 10월부터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재직해 왔다. 키 192㎝의 맥도너는 농구광인 오바마와 종종 농구도 함께하는 사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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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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