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의 세습 의원들이 대부분 일찌감치 당선을 굳혔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의 장남인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자민당 후보는 16일 치러진 총선에서 군마 4구에 입후보해 다른 후보들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첫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남은 개표 결과에 상관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후쿠다 다쓰오 후보는 부친이 선거를 앞두고 은퇴하자 선거구를 물려받았다. 조부인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의 기반도 군마현이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의원은 가나가와 11구의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확실시된다.
귀공자 같은 외모와 연설 실력으로 자민당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고이즈미 의원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부대신(차관)급 입각도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의원은 니가타 5구의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의 나가시마 다다요시(長島忠美) 후보에게 밀려 지역구 낙선이 예상된다.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나카 마키코 의원은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의 딸로 부친이 구축한 ‘니가타 다나카 왕국’에서 1993년부터 6회 연속 당선됐지만 후원회 조직의 고령화로 어려운 처지로 몰렸다.
연합뉴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의 장남인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자민당 후보는 16일 치러진 총선에서 군마 4구에 입후보해 다른 후보들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첫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남은 개표 결과에 상관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후쿠다 다쓰오 후보는 부친이 선거를 앞두고 은퇴하자 선거구를 물려받았다. 조부인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의 기반도 군마현이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의원은 가나가와 11구의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확실시된다.
귀공자 같은 외모와 연설 실력으로 자민당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고이즈미 의원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부대신(차관)급 입각도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의원은 니가타 5구의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의 나가시마 다다요시(長島忠美) 후보에게 밀려 지역구 낙선이 예상된다.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나카 마키코 의원은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의 딸로 부친이 구축한 ‘니가타 다나카 왕국’에서 1993년부터 6회 연속 당선됐지만 후원회 조직의 고령화로 어려운 처지로 몰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