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美전문가 “’위성’ 궤도 안착”

<北로켓발사> 美전문가 “’위성’ 궤도 안착”

입력 2012-12-13 00:00
수정 2012-12-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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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494~588km 태양동기궤도 돌고 있어”

북한이 12일 발사한 로켓의 탑재물(북한 주장 위성)이 고도 494~588km의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전문가가 13일 분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연구원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로켓 발사를 추적해 공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2012-072A’로 명명된 해당 탑재물은 지구 주위를 남북으로 일정하게 선회하는 극궤도 상에 있다고 맥도웰 연구원은 전했다. 이는 정찰위성과 관측위성에서 널리 사용되는 궤도다.

그는 호주의 한 아마추어 천문학자도 위성과 흡사한 물체가 이 같은 궤도를 돌고 있는 것을 망원경 관측 결과 확인했다고 말했다.

NORAD의 데이터 상으로는 3단 로켓과 그 분리 장치로 추정되는 다른 두 물체의 궤도도 확인된다.

그는 그러나 지난 4월 북한이 공개한 위성과 비슷한 유형이라면 해당 물체가 지구를 정확히 향하도록 할 센서 위치 기술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물체가 첩보위성으로 쓰이지는 않을 것이지만 북한이 시범적으로 소형 카메라를 장착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성 정보 제공 사이트 ‘n2yo.com’에 따르면 해당 탑재물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호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남극권 상공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 탑재물과 지구와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약 506㎞, 가장 먼 거리는 약 588㎞고 평균 속도는 초속 7.56㎞가량이다.

탑재물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96분 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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