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와 정전 임박설 부인

이스라엘, 하마스와 정전 임박설 부인

입력 2012-11-18 00:00
수정 2012-11-18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와 정전 합의에 임박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넷판과 인터넷 매체 와이네트는 이스라엘 고위 정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하마스와 정전 협상과 관련해 “현 상황을 진정시킬 어떠한 합의안도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이 소식통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이 등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정전 합의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른 소식통은 “아직 군사작전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군은 달성해야 할 목적이 더 있다”면서 “오늘 밤 작전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레츠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 네타냐후 총리가 주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엥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군사 작전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TV 2와 현지 언론들은 레바논 TV 마야딘 보도를 인용해 이스라엘 협상팀이 현재 정전 협상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고 있으며 터키,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이 정전 합의를 보장했다고 전했다.

무르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이 정전에 이를 조짐이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