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3명, 만리장성 관광 중 폭설로 사망·실종

일본인 3명, 만리장성 관광 중 폭설로 사망·실종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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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근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 교외에서 만리장성 관광을 하던 일본인 관광객 일행이 폭설에 갇혀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인 4명과 중국인 1명 등 5명은 지난 3일 밤늦게 만리장성을 구경하러 갔다가 때마침 내린 폭설과 눈보라에 길을 잃고 발이 묶여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이 중 일본인 1명과 중국인은 구조됐으나 이들 일행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공안과 소방대원, 군인이 출동해 실종된 일본 관광객을 찾으려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약 1m 높이로 쌓인 눈과 열악한 통신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중국 당국과 연락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과 허베이성 일대에는 3일부터 폭설이 내려 중국 중앙기상대는 ‘홍색’ 폭설경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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