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내년 총선 출마하지 않을 것”

베를루스코니 “내년 총선 출마하지 않을 것”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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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베를루스코니는 24일(현지시간) 성명서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축구를 하는 젊은이들의 편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축구 클럽인 AC밀란의 구단주이자 미디어계의 거물인 베를루스코니는 지난해 11월 재정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아직 (정계에 복귀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고 내 어깨에 기대는 사람도 있지만 내 역할은 조언을 해주는 것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총선 출마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달 초 그는 이탈리아 의회 내 최대 정파이자 자신이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유국민당(PDL)과 중도파 정당과의 대연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DL은 지방선거 결과가 연이어 실망스럽게 나오고 지지자들이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을 위해 베를루스코니가 전면에 나서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내분이 발생하기도 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자신이 처음 총리로 지명됐던 “1994년의 기적을 다시 만드는 것은 젊은 세대와 PDL 사무총장인 안젤리노 알파노의 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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