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이민자 추방중단 조치에 반발 확산

美 불법이민자 추방중단 조치에 반발 확산

입력 2012-08-24 00:00
수정 2012-08-24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각 주정부 이민담당자들 소송 제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젊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각 주(州) 정부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유타 등 4개주의 이민담당 관리 10명은 이날 정부의 불법 이민자 대책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댈러스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재닛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 장관과 존 모튼 이민세관국(ICE) 국장을 피고로 한 소장에서 이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연방 법에 근거하지 않은, 다시 말해 위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릴 때 미국에 정착한 불법 이민자들에게 일정 요건을 갖추면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이른바 ‘드림법안’을 추진했지만 공화당 등 보수 진영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무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월15일 전격 발표한 불법 이민자 대책은 16세 이전에 미국으로 입국해 최소 5년 이상 거주한 30세 이하의 외국인에게 추방 조치를 중단하고 일자리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관리들은 이번 조치가 사실상 ‘드림법안’의 정부안 격이라면서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법을 정부 재량으로 시행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원고 중 한 명이자 이민세관국 공무원 조합의 대표인 크리스 크레인은 성명에서 “우린 법을 어기라는 명령을 받은 연방 법 시행 담당자들”이라면서 “이번 정부 조치는 이민 담당자들을 끔찍한 상황에 부닥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밋 롬니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비공식 참모 출신인 크리스 코바흐 캔자스주 국무장관도 이번 소송에 원고들을 대표해 참여했다.

그는 “오바마 정부가 드림법안이 의회에서 거부되자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조치를 시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연방 이민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애리조나주도 정부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반발하는 의미에서 지난 15일 불법 체류 청소년에 대한 운전면허 발급을 금지하고 추방 대상자에게 실업수당 지급을 거부할 것을 각 산하 기관에 지시했다.

잰 브루어 주지사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면 주 예산, 보건시스템 등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사업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2일 올해 10월 준공을 앞둔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과 시설 안전관리,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용마폭포공원 책쉼터는 총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존 노후 시설을 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책을 읽고 쉬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원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 의원은 공사 진행 상황과 주요 시설 배치, 이용 동선,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을 현장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시공과 품질관리를 강력히 당부했다. 특히 공원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준공 후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세심한 유지관리 대책 마련을 함께 주문했다. 이 의원은 “용마폭포공원은 중랑구를 대표하는 생활공원인 만큼, 책쉼터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thumbnail -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사업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