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황제 끝없는 추락

미디어 황제 끝없는 추락

입력 2012-05-04 00:00
수정 2012-05-04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머독, 뉴스코프 미국법 저촉”

최근 영국 의회로부터 세계적인 기업을 경영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제이 록펠러 회장이 영국의 언론윤리 조사위원회를 이끄는 레버슨 판사에게 뉴스코퍼레이션이 미국법을 어긴 것은 없는지 문의하는 편지를 썼기 때문이다. 록펠러는 머독이 소유한 타블로이드판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전화 해킹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을 밝히는 데 지대한 관심을 가져온 인물로, 그가 상원 의원으로서 공식적인 대응을 한 것은 처음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그는 편지에서 “(2011년에) 폐간된 뉴스 오브 더 월드에 의한 전화 해킹으로 50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미국 권역 내 설치된 전화 네트워크가 음성 메시지를 가로채는 데 사용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편지에서 머독과 그가 소유한 회사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한 그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정부 활동을 감시하고 범법 행위를 폭로하는 자유를 지닌다. 하지만 다른 모든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언론 역시 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록펠러는 뉴욕에 위치한 뉴스코퍼레이션의 간부들이 뉴스 오브 더 월드가 영국 경찰과 공무원들을 불법으로 매수한 사실을 알고도 눈감아준 적이 있는지를 밝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 상무위원회는 전화 해킹과 관련한 상원 청문회를 소집하고 증인을 소환하는 등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또 위원회가 감독하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만약 뉴스코퍼레이션이 공익 차원에서 적절히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2012-05-0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