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 실업자 해결위해 팔 걷었다

스타벅스 CEO, 실업자 해결위해 팔 걷었다

입력 2011-10-05 00:00
수정 2011-10-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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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는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슐츠(58)가 일자리 창출과 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매장에서 모금을 시작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슐츠는 모금활동과 함께 다음 회계연도까지 2000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개 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1700개 매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지역개발 금융기관’(CDFI)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180개 지역개발 금융기관에 배분돼 전국의 소기업인들에 대한 대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미국 전국에 1만 900개 매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6800개 매장에서 모금활동을 할 계획이다. 5달러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들은 ‘분리할 수 없는’이라는 단어가 적힌 빨간색, 흰색, 청색 손목 밴드를 받는다. 스타벅스는 우선 그 기금에 500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슐츠는 블룸버그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백만 달러를 모금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미국인들이 미국인들을 돕는 것이며 우리는 정치권이 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동료 재계 지도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불협화음을 지적하며 양당이 초당적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대통령과 모든 의원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에 서한을 보내 실업 해결을 위해 당파성을 초월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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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10-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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