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추가 폭동땐 트위터·블랙베리 차단”

英 “추가 폭동땐 트위터·블랙베리 차단”

입력 2011-08-13 00:00
수정 2011-08-13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올림픽 홍보대사도 폭동가담… 사망자 늘어 5명으로

폭동 사태로 곤욕을 치른 영국 정부가 향후 폭동 발생 시 트위터나 블랙베리 서비스 등 소셜네트워킹 웹사이트와 메시지 서비스를 일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은 선용될 수도, 악용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폭력을 위해 사용한다면 이를 중단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경찰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랙베리 메신저 등 소셜 네트워킹을 사용한 폭도들에 대해 수사하고 있으며, 관련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시민혁명 과정에서 독재정권들의 소셜 네트워킹 차단 시도가 실패로 끝났듯이 영국 정부의 강압적인 차단 방침이 결국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의사표현 자유를 추구하는 ‘오픈 라이츠 그룹’의 짐 킬록 사무국장은 “시민들의 의사소통을 중단시킨다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6000여명에 이르는 2012년 런던올림픽 홍보대사(방문객 안내 자원봉사자) 중 1명으로 뽑힌 유망한 육상 선수까지 폭동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영국 사회를 또다시 경악하게 했다. 올해 18살인 첼시 이브스가 지난 7일 런던 엔필드 폭동 당시 경찰차에 벽돌을 던지는 모습을 텔레비전 방송에서 본 어머니가 딸을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더선이 보도했다. 첼시는 벽돌을 던져 경찰차를 파손하고 휴대전화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밤 런던 서부 일링에서 발생한 폭동 당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노인 리처드 매닝턴 보스(68)가 12일 사망하면서 이번 폭동으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thumbnail -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2011-08-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