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경영계 “최저임금 인상 반대”

泰 경영계 “최저임금 인상 반대”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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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영계는 조기총선에서 승리한 제1야당 푸어타이당이 공약한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푸어타이당은 선거 유세 기간 저임금 노동자들이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생활비 급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하루 최저임금은 현행 200바트(7천64원) 안팎에서 300바트(1만596원)로, 월 최저임금은 1만5천바트(52만9천800원)로 50%가량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태국 산업협회(FTI)의 파이웅삭 찻수티폰 회장은 “산업계와 금융계 등 경영계 대표들이 20일 합동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경영계의 입장을 공식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웅삭 회장은 “최저임금은 정치적 고려없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야 한다”면서 “만약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할 경우 기업들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싯 논타나콘 태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면 단기적으로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주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태국 경제 전반의 경쟁력을 떨어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태국 경영계는 또 최저임금이 푸어타이당의 공약대로 인상되면 태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연간 25%, 1천억바트(3조5천320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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