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자연에너지 발전사업 참여 선언

손정의, 자연에너지 발전사업 참여 선언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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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사업내용에 자연에너지 발전ㆍ판매 추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 사장이 자연에너지 발전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자연에너지 발전과 전기의 공급ㆍ판매를 사업내용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소프트뱅크는 클린에너지 확보와 보급 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통신사업과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 사장은 “원전을 대신할 에너지를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일본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자연에너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자주 회동하면서 발전 사업 참여를 타진해왔다.

간 총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을 활용한 자연에너지 발전을 전량 전력회사가 사들이는 재생에너지법안을 처리해 탈(脫)원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손 사장이 오는 7월 13일 설립할 ‘자연에너지 협의회’에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35개 도부현(都府縣)의 지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를 설립한뒤 자연에너지협의회 참가 자치단체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태양광 발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지난 5월 회견에서 일본 전역의 휴경지나 경작 포기지가 54만㏊에 이른다며 이중 20%만 태양광 발전에 사용하면 도쿄전력의 전기 공급 능력과 비슷한 5천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은 우선 약 800억엔(약 1조원)을 투입해 사이타마(埼玉)현 등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10곳 정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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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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