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가 25일 이란과의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내민 화해의 손짓을 일단 거부한 것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양국 비자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면서 “이로써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6일 5년만에 시리아에 파견할 대사에 로버트 포드를 지명하는 등 관계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시리아는 지난 30년간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에 협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미국은 시리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또 시리아가 이스라엘로부터 골란고원을 반환 받기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를 향해 “이란과의 관계를 멀리하라.”고 촉구하면서도 “대사를 다시 파견한다고 해서 미국이 시리아가 얘기해 온 것들에 신경쓰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시리아의 기대를 일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양국 비자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면서 “이로써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6일 5년만에 시리아에 파견할 대사에 로버트 포드를 지명하는 등 관계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시리아는 지난 30년간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에 협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미국은 시리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또 시리아가 이스라엘로부터 골란고원을 반환 받기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를 향해 “이란과의 관계를 멀리하라.”고 촉구하면서도 “대사를 다시 파견한다고 해서 미국이 시리아가 얘기해 온 것들에 신경쓰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시리아의 기대를 일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2-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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