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2010년 일어날 10대뉴스 선정

뉴스위크 2010년 일어날 10대뉴스 선정

입력 2009-12-24 12:00
수정 2009-1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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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2차 금융위기, 베네수엘라·파키스탄 쿠데타, 중국의 주식·부동산 거품 붕괴, 브라질의 경제대국 발돋움….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2010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세계 10대 뉴스’를 선정,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① 유럽발 2차 글로벌 금융위기

② 중국 주식·부동산 거품 붕괴

③ 파키스탄 정정 불안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 정부의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가 넘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등이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2차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

④ 베네수엘라 쿠데타

남미 석유 수출대국인 베네수엘라에서는 원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를 증세와 국채발행으로 충당하다 보니 막대한 재정 지출을 감행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정부가 상품가격을 통제하는 바람에 경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⑤ 브라질 경제대국 발돋움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정권의 입지는 약화되고 군부 쿠데타 조짐이 가시화될 수 있다. 무능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정권의 파키스탄도 탈레반의 준동 등으로 사회 불안이 가중되면서 쿠데타 발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⑥ 쿠바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

중국에서는 8%대 이상의 안정적 경제성장에 힘입어 신규대출 1조달러(약 1180조원)가 증시와 부동산으로 몰려 이들 시장의 버블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4조위안(약 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으로 건설 시장이 붐을 이루고 철강과 시멘트, 화공 제품의 과잉생산 양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⑦ 英캐머런 보수당수 부상

2016년 여름올림픽을 개최하는 브라질이 내년에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은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중도 실용노선으로 정치적 안정과 함께 내년 경제성장률이 8%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중국에 버금가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⑧ 이란 핵 유엔제재 강화

쿠바에서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세상을 떠나고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이 공식 이양될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의 사망은 미국과 쿠바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⑨ 유럽 인종차별 충돌

내년 5~6월 총선이 실시될 예정인 영국에서는 경제 실정으로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노동당 고든 브라운 총리의 실각이 확실시되고 40세의 연부역강(年富力强)한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가 새로운 ‘정치스타’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⑩ 미군 증파 아프간정국 안정

이밖에 이란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유엔의 제재 조치가 강화되고, 유럽 지역에서는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된 물리적 충돌과 분쟁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병력 증파를 통해 아프간 정국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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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2009-1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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