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中企감세·SOC투자 확대”

오바마 “中企감세·SOC투자 확대”

입력 2009-12-10 12:00
수정 2009-12-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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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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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고용확충과 관련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방안들을 내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늘려 고용확충 여력을 높이고 설비구입용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로와 교량, 공항, 상수도 건설 등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공공사업부문에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정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냉·난방시설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경우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자금 가운데 남은 2000억달러를 일자리 창출과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4일 은행장들을 직접 만나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프사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경제회복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정부의 금융개혁 계획 등과 관련된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계 관계자들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민주·공화 상·하원 의원 16명을 백악관으로 초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후조치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프사키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10%를 돌파한 실업률을 잡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한 가운데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 4~6일 미국의 성인남녀 1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7%로 조사돼 취임 후 가장 낮았다.

kmkim@seoul.co.kr
2009-12-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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