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美재무 내주 訪中

가이트너 美재무 내주 訪中

입력 2009-05-28 00:00
수정 2009-05-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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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자산 안전성 강조… 전방위 협조 구할듯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오바마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가이트너 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강(G2) 구도를 굳히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입지를 고려하면 가이트너 장관의 이번 방중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가이트너 장관은 한때 중국인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인식됐던 인물. 취임 직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목, 중국내에서 강력한 비난 여론이 제기됐었다.

가이트너 장관은 곧바로 발언을 취소했지만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나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등 중국 정부 고위관료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 환율정책의 정당성 등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미 의회에서 최근까지도 위안화 환율이 여전히 낮다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한 점에 비춰보면 가이트너 장관의 방중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그도 최근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를 더 절상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위안화 환율과 관련해선 중국과 미국의 이해가 확연히 갈린다. 중국은 급전직하한 수출 하락분 만회를 위해 위안화 가치절하가 절실한 상태고, 미국은 막대한 대중 무역적자를 이유로 중국측에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촉구해 왔다.

그렇다고 가이트너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위안화 환율 문제를 강도높게 제기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당장 미국 국채 최대보유국인 중국의 심기를 건드려 봐야 득이 될 것이 없는 탓이다.

7680억달러(약 971조원)어치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올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늘려왔다. 미 재정적자의 최대 버팀목 역할을 중국이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도 위험성을 의식한 듯 장기물에서 단기물로 매입 대상을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가이트너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달러화 자산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방중에 앞서 26일 “세계경제 회복과 국제금융 개혁을 위주로 논의하되 무역과 투자·금융 등 전방위적인 협력방안을 모두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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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er@seoul.co.kr
2009-05-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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