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김균미특파원│7870억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들이 조만간 실행될 수 있게 됐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7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할 방침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의회 표 대결에서 승리함에 따라 앞으로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미 하원은 지난 13일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246표 대 반대 183표로 통과시켰고,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3명을 포함한 찬성 60표 대 반대 38표로 가결했다. 하지만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 7명도 반대 의사를 표시해 오바마 대통령이 기대했던 초당적 합의도출에는 실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 법안에 곧 서명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의회 표 대결에서 승리함에 따라 앞으로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미 하원은 지난 13일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246표 대 반대 183표로 통과시켰고,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3명을 포함한 찬성 60표 대 반대 38표로 가결했다. 하지만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 7명도 반대 의사를 표시해 오바마 대통령이 기대했던 초당적 합의도출에는 실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 법안에 곧 서명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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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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