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기준금리 1%→0.5% 인하 가능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 B)가 16일(현지시간) 신용경색을 완화하고 경기를 부추기기 위해 기준금리를 1954년 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과 마켓워치 등 미국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FRB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가진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1%에서 0.5%로 0.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경제학자들은 그러나 지금과 같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극에 달한 환경에서 이 같은 금리 인하는 별다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면서 소비자들과 기업들에 돈이 흘러 들어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kmkim@seoul.co.kr
2008-1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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