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사’… 신흥 무장단체
인도 뭄바이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테러단체 ‘데칸 무자헤딘’은 최근 조직된 이슬람 무장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27일 PTI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 발생 직후 이들 단체는 주요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인도 중남부의 광활한 고원지대를 일컫는 ‘데칸’이란 지명에 이슬람 전사를 의미하는 ‘무자헤딘’을 결합한 이름의 이 단체는 지금까지 발생한 테러에서 단 한번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거나 용의선상에 오른 적이 없어 신흥 무장단체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이슬람 전사’를 의미하는 ‘무자헤딘’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볼 때 최근 인도내 연쇄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던 신흥 이슬람 단체인 ‘인도 무자헤딘’ 등과 연계된 조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테러 현장에서 탈출한 한 영국인의 증언에 따르면,테러범들의 나이는 대개 22~23세로 보였으며 힌디어나 인도 이슬람교도 사이에서 주로 쓰이는 우르두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8-11-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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