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美 대선] 페일린 인기의 두 얼굴

[2008 美 대선] 페일린 인기의 두 얼굴

김균미 기자
입력 2008-09-11 00:00
수정 2008-09-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닮은 꼴’ 인형등장 인기 실감 인터넷 악성루머 기승 ‘골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의 인기가 오르면서 ‘페일린 인형’이 등장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미 A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뿔테 안경과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페일린 인형은 ‘히어로빌더스닷컴’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개당 27.95달러에 살 수 있다.‘스쿨걸’ 버전과 ‘액션 히어로’ 버전은 29.95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액션 히어로 버전은 짧은 치마에 사냥용 총을 차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페일린뿐 아니라 대통령 후보인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인형도 살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일 저녁 8시에 방영된 페일린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모두 270만명이 시청했다고 폭스TV가 밝혔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이는 폭스TV 12년 역사상 가장 높은 숫자이다.

반면 페일린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의 소문들도 인터넷을 물들이고 있다. 페일린이 알래스카 와실라시의 시장으로 있으면서 금서로 정한 가짜 책들 이름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는 페일린이 와실라시를 떠난 뒤 출간된 책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페일린의 종교적 신념을 공격하는 글도 있다고 정치전문신문 폴리티코가 전했다.

kmkim@seoul.co.kr

2008-09-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