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에 나이지리아·카자흐스탄·멕시코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유가 매장돼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23일(현지시간)밝혔다. 전 세계가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조사국은 보고서를 통해 “북극권에 900억배럴 정도의 미확인 원유가 매장된 걸로 보인다. 확인분 기준 카자흐스탄 398억배럴, 나이지리아 362억배럴, 멕시코 122억배럴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으로 부상한 러시아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은 794억배럴이다.USGS는 “북극권 매장량은 전세계 미확인 원유 매장량의 약 13%에 달한다.”고 했다. 천연가스도 풍부하게 매장된 걸로 확인됐다. 매장량은 1670조입방피트로 추정된다. 전세계 미확인 천연가스 매장량의 30%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7-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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