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경찰이 25일 수도 하라레의 야당 사무실과 독립적인 선거감시단 사무실을 급습해 대선 이후 정국 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이 당사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에 들이닥쳐 당직자와 지지자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AP,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또 선거 사무실에서 컴퓨터 및 선거관련 서류들을 압수했다.
야당 관계자들은 약 2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경찰로부터 구타를 당하거나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웨인 부지예나 경찰차장은 체포된 이들이 대선 이후 짐바브웨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연루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 경찰의 이번 행위는 미국이 짐바브웨 사태 해결을 위해 주변 국가들에 대한 직접 압박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8-04-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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